노성씨의 신바람 인생1 행복이란... 어제저녁 운동을 마치고 TV 채널을 돌리다가 케이블채널 어딘가에서 인간극장 재방송을 보게 됐다. 72세 남자와 63세 여자 부부의 세상 사는 이야기였다. 15년 전쯤 결혼을 했다는데 72세 남편은 맹인으로 초혼이었고 여자분은 아들 둘이 있는 상태에서 이혼을 해서 재혼이었다. 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아니 아름답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을 만큼 행복해 보였다. 물론 TV 프로그램이니 적당히 보기 좋게 편집을 했을 테고 또 예쁘지 않은 모습들도 있었겠지만 사람의 살아가는 모습들은 숨긴다고 다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 꾸민다고 다 예쁜 것도 아니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사시는 두 분의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인다. 결혼 시 여자분인들 왜 주변의 눈이 두렵지 않았을까. 맹인에게 시집가는 자신을 보는 주변의 눈이, 뭔가.. 2020.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