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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회춘 한의원6

김여사 건강검진 회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종합검진을 금년에도 창원삼성병원에서 하고 어제 결과를 보고왔다. 이번에는 소화기 암 검진외에 서울에서 하는 정기검진에서 일정 관계로 하지 못하는 골밀도 검사를 추가하여서 받았다. 그런데 정작 담담의 결과 면담 때는 잊어먹고 물어보지 못했다. 전화로 다시 물어보니 결과 상담은 한 번밖에 안 된단다.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를 가지고 대강 맞춰보니 정상 수치로 양호한 것 같다. 하긴 문제가 있었으면 결과 상담 시 설명을 했겠지. 문제는 대장 내시경을 한번 더 해야 한다는 것. 김여사의 경우 특이한 체질인지 마취가 잘 깬다. 전에도 위 내시경 중에 마취가 깨서 혼났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다행히 내가 옆에 있어서 중단을 시켰다. 지난번에 자궁적출 수술 시에도 수술시간이 예상보다 두배 이상 길.. 2021. 4. 28.
7년차 2번째 정기검진 7년 차 2번째 검사를 지난주 금요일인 1/29에 했었고 금주 금요일에 결과를 보러 다시 서울로 향했다. 다른 곳에서는 5년 이후에는 일 년에 한 번씩만 검사를 한다는데 우린 추가로 복용하는 페마라의 처방전 때문인지 5년 차 이전이나 이후나 검사 일정이나 검사 항목이 똑같다. 이번 검사는 피검사와 X-Ray 검사만 있기 때문에 간단하다. 두 번 다 새벽 4시 전에 출발했더니 8시 전에 도착이 가능했다. 2분 남짓인 진료를 설명 듣기 위해서 9시간 정도의 운전을 하는 것이 억울하긴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하는 검사니 안 할 수도 없다. 다행히 검사 결과는 좋단다. 페마라의 부작용인지 심한 식욕부진 증상을 이야기했지만 주치의는 유방암과 관련 없다는 답변으로 간단하게 끝낸다. 다음 진료를 예약하고 나온다. 다음 .. 2021. 2. 8.
한약 추가 주문 부산에 원회춘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의사 선생님은 나의 경우는 3재에서 다섯 재를 먹으면 좋을 것 같고 김여사의 경우 5재에서 7재를 먹으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분의 말씀이 단순한 상술이 아니라는 것은 동생의 경우를 봤기 때문에 믿고 있었다. 난 두재를 먹고 나서 몇 년간 신경쓰이게 했던 정상치의 세배에 가까운 황달 수치라고 이야기하는 빌리루빈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해서 한재를 더 먹고는 그만두었다. 김여사도 두 재를 먹고 나서는 그동안 괴롭히던 불면증도 많이 좋아져서 중간에 깨지 않고 4시간 이상을 푹 잔다. 또 중간에 깨더라도 금세 다시 잠이 든다. 컨디션도 많이 좋아지고, 또 암 환자가 한약을 너무 장기 복용하면 안 좋다는 주변의 반풍수들 얘기도 있고 해서 한재를 더 먹어 총 세재.. 2021. 1. 21.
한약 복용 2달 원회춘 한의원 한약을 복용한 지 두 달이다. 복용 지시대로 먹었다면 벌써 두 달이 지났겠지만 중간에 한 번씩 빼먹기도 해서 추석 때까지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한약을 먹을 때 통상적으로 술과 무, 고기를 못 먹게 하는데 우리가 먹는 약은 특이하게 커피를 먹지 마라고 한다. 술은 '먹지 마라'는 아니고 과음하지 마라고 한다. 그렇지만 커피맛 들린 입을 어쩌지 못해 하루 한두 잔은 먹었다. 술도 1주일에 소주 한 병 정도는 마신듯하다. 물론 김여사는 술이고 커피고 거의 마시지 않았다. 지난주에 회사 주치의로부터 검사가 있었다. 계속 올라가고 있던 빌리루빈(황달) 수치 때문이다. 2016년도에 1.1로 높긴 하지만 정상범위(최고 1.2) 안에 들던 수치가 2017년부터 계속 높아지기 시작해서 금년에는 최대.. 2020. 9. 28.
한약복용 1달 원회춘한의원의 한약을 복용한 지 1달이 넘어서 어제 새로운 1달치 약이 도착했다. 김여사의 한약복용시 나타나는 고혈압과, 여성호르몬 수치 상승이 염려스러워 정기검사 이후로 미뤘다가 검사 결과를 보고 지난주 금요일 추가로 주문을 했다. 한 달 정도의 복용기간에 특별한 효과가 나타나진 않겠지만 그런대로 유의미한 효과는 보이는 듯하다. 가장 염려했던 김여사의 혈압 상승도 없었고 여성호르몬 수치도 상승하지 않았다. 김여사의 불면증도 조금 좋아진 듯하다. 그동안 김여사의 불면증 때문에 여러 가지 한약도 먹어보고 이런저런 약초도 많이 달여 먹어봤지만 매번 상승하는 혈압 때문에 장기 복용을 할 수가 없었다. 또 혈압상승을 감안하고 먹어봤지만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되질 않았다. 김여사 표현대로 3시간만 푹 자 봤으면.. 2020. 8. 25.
원회춘 한의원 웬만하면 한의원을 찾지 않는 김여사가 요즘 들어서 기력이 많이 빠진 것 같아 부산에 있는 원회춘한의원을 찾았다. 김여사는 한약이나 약초 달인 물을 먹으면 고혈압이 따라와서 그동안 한약을 잘 먹지 않았다. 토요일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부산으로 향했다. 8시쯤 출발을 했더니 차가 밀리지 않아서 일찍 도착할 수가 있었다. 부산은 주차하기가 불편한데 뒤쪽에 유료주차장이 있었고 나중에 보니 한의원 앞에도 주차가 가능했다. 부산 영도소방서 옆에 있는 원회춘한의원이다. 그전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이곳과의 인연은 동생으로 인해서다. 35년쯤 전에 동생이 신장염으로 몹시 몸이 안 좋았다. (오래된 기억이어서 신부전증이었는지, 신장염이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신장 쪽이 안 좋은 사람들 특징이 몸이 붓는 ..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