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회춘한의원의 한약을 복용한 지 1달이 넘어서
어제 새로운 1달치 약이 도착했다.
김여사의 한약복용시 나타나는 고혈압과,
여성호르몬 수치 상승이 염려스러워
정기검사 이후로 미뤘다가 검사 결과를 보고
지난주 금요일 추가로 주문을 했다.
한 달 정도의 복용기간에 특별한 효과가 나타나진 않겠지만
그런대로 유의미한 효과는 보이는 듯하다.
가장 염려했던 김여사의 혈압 상승도 없었고
여성호르몬 수치도 상승하지 않았다.
김여사의 불면증도 조금 좋아진 듯하다.
그동안 김여사의 불면증 때문에 여러 가지 한약도 먹어보고
이런저런 약초도 많이 달여 먹어봤지만 매번 상승하는 혈압 때문에
장기 복용을 할 수가 없었다.
또 혈압상승을 감안하고 먹어봤지만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되질 않았다.
김여사 표현대로 3시간만 푹 자 봤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는데
수면제가 아닌 다음에는 깊게 자지를 못했다.
이번에는 좀 다른 듯하다.
일단 잠이 조금 쉽게 들고, 또 잠이 깨더라도 다시 잠이 든다.
컨디션이 살아나는 듯 보이는 게 기력도 많이 올라온 듯하다.
아침저녁으로 김여사의 얼굴에 생기가 넘친다.
아직까지 한 달 밖에 안 먹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로만 봐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것 같다.
3~5달 정도는 먹어야 될 것 같다고 했으니 희망을 더 가져본다.
이 한의원의 특징이 한의사가 권하는 기간까지 약을 먹어야 효과를 본다.
덩달아서 같이 먹기 시작한 나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지방간이나 황달 수치야 검사를 해 봐야 알 수 있으니 다음번에
알 수 있다 해도 , 일단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
조금 쉽게 잠들고, 아직까지 새벽에 한 번씩은 소변을 보기 위해서
깨긴 하지만 그 횟수도 줄었고, 또다시 쉽게 잠이 든다.
잠의 질도 높아져서 깊게 잠이 들 수 있다.
몸의 기력도 좋아진 건지 지지난주와 지난주 검사와 결과를 보러 가기 위해서
새벽에 일어나서 운전을 시작해서 대략 8시간 이상씩 운전을 했는데도
그렇게 피곤한 줄을 모르고 했다.
특히나 지지난주 검사 때에는 그 앞날 한숨도 못 자고 새벽 세시에 출발을 해서
검사 후 바로 창원으로 돌아왔는데도 운전 중 졸리지도 않았고
피곤함도 느껴지질 않았다.
나도 한의사 선생님이 2달은 먹어라고 했으니 이번 약을 먹고 나면
표가 날 정도로 효과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효과가 있다면 앞으로 이곳을 자주 이용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