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수산시장1 봄 추위 육촌 동생이 보낸 대관령 감자밭 사진이다. 아무리 강원도라고 해도 5월에 눈 내리기가 흔한 일은 아닐 텐데 꽤 많은 눈이 내렸다. 지역에 따라 15cm까지 눈이 내렸다니 봄이란 게 성급하달까? 저 감자나 대파도 냉해로 피해를 비켜가지는 못하지 싶다. 4년 전쯤인가 사과밭에 폭설이 내려서 1500평 정도의 사과나무가 다 내려앉은 것도 4월 중순경이었다. 빨라진 여름에 대한 원망을 하는 인간들에게 자연의 참교육인지도 모를 일이다. 여름이 더워지고 빨라지는 것은 인간이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토요일에 처조카의 결혼식이 있어서 보령에 다녀왔다. 300km가 넘는 길로 꽤 먼길인 데다 중간에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어느 정도는 타야 하는 길이어서 어쩌면 서울 가는 길보다 더 시간이 걸린 것 같기도 하다. 보.. 2021.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