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 고1 하수오 와 우계의 고 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 된 인연으로 진짜 경옥고를 먹어 볼 행운을 얻었는데 한번 더 귀한 약을 얻게 되었다. 블로그를 통해 만들어지는 수고로운 과정을 봤기에 참 부탁하기도 민망한 사정이었다. 하수오는 그래도 이름이라도 들어봤고 여기저기 구경도 해봤지만 우계의 라는 것은 이름도 처음 들어본다. 김여사 관절통에 도움이 되라고 보낸 것 같다. 그냥 대강 만들어도 먹는 사람이야 알리 없으련만 블로그에 올라온 수고로움이 반복되는 글 때문에 그 정성을 알고 있다. 덕분에 이쪽에 전혀 문외한인 나도 구증구포라는 말도 알아듣게 되었고 가끔은 내게 필요한 약재들도 찾아보게 된다. 고향 야산이나 개울가에 흔하게 있던 풀들도 내게 맞는 약재들인 것도 있었다. 사실 산약초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은 맘도 있었다. 정년퇴직 후 .. 2021.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