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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퍼온글

호주(Australia)

by 머구리1 2022. 3. 4.

 

 

많은 사람들은 20세기 3대 악마는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둥으로 생각한다.

그들이 직접 죽인 것은 아니지만

그들로 인해 죽은 사람은 수천만 명에 다한다.

스탈린이 약 900만명을 죽게 만들었고

히틀러가 1,600만명

마오쩌둥이 3,100만 명을 죽게 했다.

 

세계 최고의 악마 국가는 아이러니하게도 

'신사의 나라'라는 영국이다.

그들의 식민지 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원주민들이 잔인하게 죽었다.

마약인 아편을 수입하지 못하게 한다고 청나라를 작살 낸 전쟁이 아편전쟁이다.

 

18세기 후반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룬다.

거기다 곡식 재배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구증가도 빠르게 된다.

런던의 인구는 세배가 되었으며

축구로 유명한 공업도시 맨체스터와 리버풀은 수많은 공장들이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인구가 늘어나면서

곡식 재배보다는 옷을 만들기 위한 목화와 축산이 더 돈이 되면서

농촌의 많은 지역들의 땅은 주식인 감자와 밀 대신 목화와 사료용 목초지로 바뀌게 되었다.

결국 식량이 부족한 빈민들은 공장이 있는 도시로 몰리게 된다.

덕분에 자본가들은 값싼 노동력으로 공장들을 돌리면서 떼돈을 벌지만

농촌에서 도시로 옮긴 빈민들은 여전히 굶고 있었고,

9살짜리가 하루 12시가 이상의 노동을 해도 먹고살기가 어렵게 됐지만,

이런 일자리 조차도 구하기가 어려웠다.

 

빈민들이 몰리고 인구가 늘어나자 자연적으로 범죄도 늘어났다.

범죄라고 해 봐야 대부분이 단순한 절도였다.

범죄의 80%가 단순 절도였고 그것 또한 감자와 빵을 훔치는 것이었다.

그러나 가진 자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인 영국의 법은 너무 가혹했다.

단 몇만 원어치의 절도에도 사형을 시켰고

추워서 산에서 땔감용 나무를 벤 사람도 사형을 시켰다.

사람들을 가둬놓을 국가의 정식 교도소가 없다 보니 웬만하면 사형을 시켜버리는 것이다.

그것도 수시로 공개처형을 시켰다.

자본가들은 직원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일부러 직원들을

공개 사형장에 단체로 데리고 가기도 했다.

 

결국은 가혹한 형벌에 대해 내부의 비판이 커지자 유배를 보내기 시작했다.

미국과 해외의 식민지로 죄수들을 유배를 보냈다.

그러나 미국이 독립되면서 더 이상 죄수를 보낼 곳이 없어지자

영국은 바다 위에 퇴역 전함과 오래된 상선을 띄워서 죄수들을 감금하기 시작했다.

영국의 바다들은 이 선상 교도소로 인해 금세 항구가 가득 차게 된다.

좁은 배 안에 갇힌 죄수들은 오래지 않아서 장티푸스와 콜레라로 죽어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런던의 자본가들은 전염병이 퍼질까 봐 걱정을 한다.

 

결국 영국 정부는 이 죄수들을 호주로 보내기로 한다.

호주는 그전에 이미 네덜란드에 의해서  발견되었으나

황무지라고 생각했고 또 유럽에서 거리가 너무 멀어

통치가 힘들어서 방치하고 있던 곳이다.

 

이렇게 해서 호주로 이송되게 된 죄수들은 대부분 단순 절도범들이었고

그중에는 옷을 훔친 9살짜리부터 82살 할머니까지 있었다.

9살 짜리 꼬마가 옷을 훔친 죄로 8개월이나 걸리는 유배를 간 것이다.

처음에는 정부에서 직접 이송을 했으나 이후에는 이송비가 부담스러운 정부가

민간업자에게 이송을 맡겼는데 이 배는 노예 이송용 배였다.

죄수들은 흑인 노예들처럼 족쇄에 묶인 채 8개월이나 되는 이송 시간을

갇혀서 이송되었으며 대소변도 그냥 갇힌 채 봐야 했다.

이로 인해 40%의 죄수는 이송 중 사망했고 나중에는 영국 정부에서 살아있는 사람 숫자대로

이송비를 지불하기까지 하였다.

이때 이송된 죄수의 수가 16만 명이 넘었다.

형기를 마친 죄수들은 대부분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호주에 정착하는데

이는 운송비를 줄이기 위한 영국의 유화정책 때문이었다.

호주에 눌러 앉는 사람들에게는 정착비를 지불하는 것이다.

 

그렇게 호주는 죄수들이 세운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죄수들을 해외로 이주 시킨 영국의 범죄율은 그 이후에도 

줄어들지 않았고

영국의 죄수들이 세운 나라 호주는

세계에서 범죄율이 제일 낮은 나라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77배 넘는 땅덩어리에 2,578만명이 살고 있고,

우리가 백인 나라라고 생각하는 호주에서

영국이 보낸 죄수들의 후손은 20%밖에 되지 않는다.

원래 땅의 주인인 원주민들이 훨씬 더 많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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