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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반초등학교3

옛 추억 어제 함양군 홈페이지 어디에서 찾았다고 큰딸이 보내준 사진들인데 내 어렸을 적 추억들이 살아있었다. 금반초등학교 (1960~70년대) 내 모교다. 내가 68년부터 73년도까지 다녔고, 처음에는 기성회비라고 몇십원을 냈다가 나중엔 육성회비로 이름이 바뀌면서 몇백원의 수업료를 내고 다니던 시절이다. 목조 건물로 비가 많이 오면 천장에 물이 새서 교실 바닥에 양동이를 받쳐두면 빗물로 인한 천장과 양동이의 소리가 음악이 된다. 저 건물에 4학년 이상의 고학년들이 수업을 했고 가운데 현관 왼쪽이 교무실이었다. 사진 왼쪽 안보이는 곳에는 신식 콘크리트 건물이 있어서 3학년까지의 저학년들이 수업을 들었다. 우리 마을에서는 지금은 4km 지만 예전엔 꼬불꼬불 산길이서 대략 5~6km쯤 되는 먼길이었다. 길이 멀고 사람.. 2021. 6. 17.
추석에 미친짓 하기 금년 추석은 좀 특별하게 다가 온다. 아들 녀석이 해군에 가는 바람에 우리집 장손 없는 첫 명절이 되고 또 김여사의 힘든 치료 과정이 끝나 가면서 여러가지로 감회에 젖게 하는 명절이 되었다. 요즘 이런 저런 일로 힘들어 하는 내게 김여사가 특별한 휴가를 준다. 년초에 마음속에 무거운 돌덩이 하나가 생기더니 요즘 들어서 그 돌덩이가 자꾸 커져 간다. 올해 들어서 이상하게 많은 일들이 꼬여 갔다. 회사일로 한참 동안 힘들게 했는데 아직까지도 혼자 속 앓이를 하고 있고 또 김여사의 건강 문제 또 딸애들의 문제 등등으로 인해 많이 힘든 한해가 되고 있다. 김여사가 어차피 같이 산소에 못가니 혼자서 시골에서 휴가를 보내고 오란다. 다 잊고 푹 쉬고 오란다. 때 맞춰서 회사에서도 연차를 사용해서 일주일 내내 쉬자고.. 2014. 9. 15.
옛 추억 인터넷에서 돌아 다니다가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봤따. 금반 국민학교 22회라고 적힌 약40년 전에 사진에서 잊혀졌던 내가 있었다. 금반초등학교22회 졸업 사진 201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