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고향1 봄이 오는 고향 김여사의 정기 검진을 위해 서울 병원을 방문 후 연휴를 그냥 보내는 게 아까워 고향집으로 향했다. 노조 창립일까지 겹쳐서 이번 주엔 4일 연휴가 됐다. 해서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도 고향집에서 연휴를 보내게 되었다. 좋은 세상이다. 새벽에 출발 했다고는 하지만 남쪽 끝인 창원에서 서울까지 갔다가 점심은 또 지리산 골짜기 함양에서 먹을 수 있다니.... 산골의 일출은 매번 늦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당일 함양의 일출시간이 7시 23분쯤으로 되어있는데 이 사진은 8시 20분쯤이다. 깊은 산중은 해 맞는 시간도 짧다. 내 고향이지만 참 산골은 산골이다. 아침에 옥상에서 집 뒤쪽을 보니 산까치와 이름 모를 새들이 많이 앉아있다. 참새와 산까치는 알겠는데 덩치 큰 세녀석은 모르겠다. 위쪽 높은 아카시아 나무 까치집.. 2021.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