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산1 주말 나들이 집 주변에 산행하기 좋은 곳이 제법 있다. 한 시간 코스부터 열 시간이 넘는 코스까지 집에서 나와서 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맘에 맞는 코스를 잡아서 산행을 하기 좋다. 김여사가 아프기 전에는 둘이서도 자주 다니고 어느 때는 나 혼자서도 다니던 길인데 어느 시기부터 잘 안 가게 되더니 이 길을 가 본적이 일 년은 넘은 것 같다. 한때 이 길중 꽤 힘든 코스를 한달에 한두번씩 다닌적이 있다. 집에서 출발해서 정병산 정상에 올라서 물한모금 마시고 쭉 산 타고 가서 도청 뒤쪽 용추계곡 쪽으로 내려와서는 운동화로 갈아신고 큰길쪽으로 나와서 명서동을 거쳐서 집으로 뛰어오는 코스다. 처음에는 일곱 시간정도 걸리던 것이 나중에는 다섯 시간까지 줄어들긴 했지만 한여름에 하기에는 날시가 너무 더워서 많이 힘들었다. 원래는 .. 2021.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