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교육1 해군 하사 이야기-암기 사항 군대에서 제일 아이러니한 게 암기 사항이다. 그냥 몸으로만 때우면 될 것 같은데, 외울게 너무 많아서 실제로 훈련소에서 괴롭히는 것은 육체적인 고통이 제일 이겠지만 암기 사항도 이 못지않게 힘들다. 인간의 뇌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군발이의 뇌는 다르다. 군인의 계급별 뇌 상태는 어떨까? 정식으로 훈련을 받는 첫날 소대장은 암기 사항을 준다. -금일 중으로 암기 사항 다 외워라, 못 외우면 그 대가를 오늘 저녁부터 치른다. (네가 외워바라 이시키야...물론 속으로만 하는 소리다.) 설마라고 하겠지만, 당일 저녁 순검 시간부터 곡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외울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 대통령 전두환으로 시작되는 국방부 장관->해군참모총장->해군교육단장->훈련소장->대대장->소대장으로 연결되는 직속 상사의 라.. 2014.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