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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

퇴직후를 위한 또 하나의 시작 퇴직 후의 즐거움을 위해 드럼이란 놈을 배워보기로 했다. 마침 폴리텍 평생교육원에 드럼반이 있어서 등록을 했다. 초급반이 낮시간대에 있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중급반에 들어가서 형편 같은 사람 6명이서 열심히 두드리고 있다. 한 달간 RRLL만 열심히 두드렸더니 더블 스트로크 105 정도는 나온다. 이제 시작이고 급할것 없으니 천천히 즐기면서 하면 되는데 또 마음은 급하다. 다행히 회사에 밴드연습실이 있어서 팔자에 없는 음악동호회에 가입을 하고 밴드 동호회 연습실에서 추가로 연습을 하고 있다. 휴일과 수요일에는 밴드 연습실에서 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혼자서 패드연습 금요일에는 학교에서 학습을 열심히 했더니 그래도 같이 배우는 사람들 중에서는 제일 빠른 것 같다. 덕분에 16비트 디스코 리듬까지는 칠 수 있을.. 2019. 4. 25.
김장 김치와 점달이 엄마 지난 해 부터 아픈 김여사에게 부탁을 했다. 올해부터 김장 하지 말고 사 먹자고... 림프 부종이 올까 겁이 나서 가능하면 팔을 못 쓰게 한다. 작년에도 점달이 엄마에게 김치를 가져다 먹었다. 내 친구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희안하게 인연이 많다. 내 부모님이 돌아가실때 두분 다 마지막을 보신분이 이 아지매다. 내가 제일 아끼는 분이기도 하고.... 내 어머님의 둘도 없는 절친이었기도 하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내 허전한 맘속에 부모님 자리를 대신 메꿔준 분이다. 해서 시골에 갈때마다 막걸리라도 사다 드리고 용돈이라도 얼마씩 잊지 않고 드리곤 한다. 물론 다시 돌아오는 것들이 더 많지만... 내 동생도 또 친 부모님 이상으로 많이 챙겨 드리고 있다. 이번에도 보니까 사과를 컨테이너 박스에 한 가득 가져다.. 2015.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