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에서 기름냄새1 보일러 고장 토요일 집에 있어봤자 낮잠만 잘 거고 해서 그냥 혼자서 길을 나섰다. 매번 아내와 같이 다니다 보니 어디를 혼자서 가는 길이 어색하고 주변에서도 이상하게 본다. 아내가 혹시 아픈지 자주 물어본다. 그냥 늙어가는 연습 중이라고 우스개 소리로 대답하고 말지만 정말이다. 고향집 마당 앞에 작약도 이제 시들어 간다. 작약이 어느 시기에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오래된 것이다. 작년에는 지저분해서 전부 베어 냈는데 다시 새순이 나서 예쁜 꽃을 피웠다. 친구의 형님집은 제법 모양새를 갖춰간다. 벽돌집이 아니라 철골 집이라 진도가 빠르다. 지난번 어버이나 왔을 때 바닥 콘크리트 공사를 했는데 벌처 외부의 형태는 거의 갖췄다. 6월 중에는 입주를 한단다. 동생도 포크레인으로 담장 작업을 하고 있었다. 아직까진 주업은 .. 2022.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