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행복마을1 고향집 20여 년 전 다시 지어진 고향집이 마당 보수로 인해서 훤해졌다. 60년 전쯤 부모님은 이곳으로 살림을 나셨고, 그때쯤 또 이 집에서 내가 태어났다. 지금 지은 집은 98년도쯤에 아랫집을 사서 헐고 다시 지은 집이다. 부모님은 이곳에서 채 10년을 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그래도 스레트집이 아닌 마을에서 제일 좋고, 양옥으로 개량된 좋은집에서 몇 년이라도 살다 가셨으니 다행이라 자위해본다. 집을 지을때 아랫집에서 하도 꼬장을 부려서 마당이 급하게 되는 바람에 평평하지가 않고 비스듬히 돼 있어서 사용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동생이 담을 다시 쌓아서 마당을 사용하기 좋게 해 놨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차가 주차되어 있는 뒤쪽 마당이 아주 넓다. 이 집이 있는 덕분에 매년 배 씨들의 벌초도 1박 2일로 .. 2020.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