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5년 후 페마라1 8년차 첫 검사 결과 지난 금요일 휴가 말미에 검사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새벽에 길을 나선다. 매번 새벽길 운전이 편하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지난밤 잠을 그런대로 잘 잔 덕분에 조금은 덜 피곤하다. 새벽길 운전은 차가 별로 없어서 좋다. 과속하지 않고 정속으로 가도 차선을 계속해서 바꾸어야 하는 불편이 적다. 물론 새벽에는 트럭들이 많아서 정속 운전의 경우 추월선과 주행선을 왔다갔다 하지만 낮에 비하면 편하다. 내려오는 길은 차가 많아서 운전이 많이 피곤하다. 매번 그렇지만 왕복 8시간 운전의 댓가로 만나는 의사 면담시간은 2~3분 남짓으로 짧다. '검사 결과 좋아요. 다른 곳 불편한 데는 없어요?" 그리고 끝이다. 추가로 관절통이나 식욕부진 불면에 대해서 물어봐도 시큰둥이다. 식욕부진이나 불면증이 유방암과는 상관이 없단다... 2021.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