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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완치2

완치 판정 완치 판정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완치 판정이란 것은 없는 것 같다. 단지 5년동안 전이 및 재발이 없었다는 판정일 것이다. 열흘 전에 마지막이길 바라는 검사를 하고 오늘 결과를 보기 위해 서울로 가는 날이다. 지난번에 조금 늦게 출발했다가 서울에서 차 막히는 것을 보고 이번에는 4시반쯤 출발을 했다. 일찍 도착했지만 진료실 앞에는 더 먼저 온 사람들이 많이 있다. 병원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픈 사람들이 참 많다. 5년전 4월에 암 진단을 받았고 5월에 수술을 했으니 중증 적용이 끝나는 4~5월쯤에 마지막 진료를 받아야겠지만 중간에 타목시펜의 부작용으로 간기능이 저하되어 2달간 타목시펜을 중단했다가 다시 투약하는 바람에 두어달 늦어진 것이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진료실로 들어갔다. 언제나 그렇듯.. 2019. 9. 2.
마지막 검사 마지막이라기보다는 마지막이길 바라는 검사. 8월 20일 언제나 그렇듯 검사일은 일찍 일어나게 된다. 5시쯤 출발해도 되지만 4시도 되지 않은 새벽에 잠을 깨 준비를 한다. 5시가 조금 안 돼서 출발을 했나 보다. 다른 때보다 조금 늦어서인지 서울에 들어서니 차가 많이 막힌다. 늦은 만큼 병원에도 사람이 많다. 저 핵의학과에 들어가는 일이 마지막이길 바라 보지만 1년에 한 번씩은 계속 오라고 할 것 같다. 예전과 같은 코스로 혈액 채취를 시작으로 X-ray, 초음파, C/T 를 돈다. 한 가지 빠진 것은 전에는 MRI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빠져있다. 핵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검사가 11시 이전에 다 끝났다. 그런데 핵의학과 검사시약 투여가 12시 50분에 잡혀있어서 꼼짝없이 기다려야 한다. 핵의학과에.. 2019.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