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와부사관1 해군 하사 이야기-장교와 부사관 다른 곳에서 읽은 글이다. 가만히 있어도 고추가 탱탱하게 오그라 들어서 바늘도 안 들어갈 것 같은 추운 겨울날에 이등병 한명이 찬물에 선임 및 간부들의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마침 지나가던 소대장이 이모습을 보고, -추운데 따뜻한 물을 가지고 와서 설거지 해라"라고 말했다. 이등병은 잔뜩 얼은 모습으로 -예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지만 고참들로 가득 찬 주방에서 설거지하게 따뜻한 물을 달라고 할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찬물로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지나가던 선임 하사가 보고는 -야 나 세수해야 하니까 주방에 가서 따뜻한 물 좀 가져와. 라고 지시를 했다. 이등병은 지체없이 주방에 가서 고참들에게 선임하사의 지시라고 이야기하고 따뜻한 물을 가져왔고, 선임하사는 이 물을 가지고 설거지를 하라고 했다.. 2014.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