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벌초1 19년도 벌초 서울에서 김여사 검사 결과 확인이 끝나고 서둘러서 고향집으로 향한다. 내일과 모레가 벌초지만 상주에 동생이 오늘 온다고 해서 나도 미리 내려가는 길이다. 함양으로 내려가는 길은 차가 많이 막히지는 않는다. 중간중간 도로 공사하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씩의 정체는 되지만 4시간정도 걸려서 도착을 했다. 딸내미 새집에 들어가서 옮길 것 좀 옮겨주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나섰다. 그전에 가본 낙지집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함양 특유의 장사습관 때문에 발길을 돌렸다. 도착시간이 2시20분쯤인데 "2시 30분까지 먹고 나갈 수 있겠냐?" 고 묻는다. 지금 들어가서 음식 나오면 2시 반이겠구만..... 함양의 풍습이라니 어쩌겠는가. 여기뿐이 아니라 함양에서 장사하는 방법은 타 지역 사람들에게 익숙지 않다. 저녁 8시가.. 2019.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