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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근무2

해군 하사 이야기-고속정 생활-2 고속정 생활이 조금 길어진다. 그래도 대부분의 해군들이 겪는 함정 생활이니 지루해도 그냥 보자. 고속정은 함교가 외부에 있다. 장교들이 솔선수범을 해서 파도를 다 맞는다. 오빠 머찌나? 제비에는 침대가 12개 정도 밖에 없었다. 기러기급은 이것보다 조금 더 침대가 많다. 결국은 고참 중사들만 함정에서 잠을 자고 대부분은 육상에서 잔다. 고속정 침실인데 이건 참수리 급이어서 좀 큰 것이다. 잠 잘 오것재? 취사 장비가 없기 때문에 식사도 육상에서 해결해야 하고... 단,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히터와 냄비는 있다. 에어컨? 이런 거 당연히................없다. 요즘 큰 배는 있는 것 같더라.. 고속정도 있던가? 그냥 갑판에 있는 환풍기만 열심히 돌아간다. 그래서 여름엔 뜨거운 갑판에 물 뿌.. 2014. 6. 16.
해군 하사 이야기-고속정 생활 아~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해군 생활이 시작된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고속정 생활은 힘들다. 대신 재미가 있다. 그래서 제비같이 작은 고속정은 계속해서 3년을 못 타게 되어있다. 관절이나 호흡기쪽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속정 타는 해구니들 걱정 마라. 난 제대 할때까지 근 4년을 계속 이 배만 탔다. 어떤 사유에 의해서.. 군대는 열심히 하면 손해.. 대강 철저히 군대 생활 잘하는 핵심 용어다, 전역 후 장생포를 다시 가본 기억이 별로 없다. 전역 후 울산에서 몇 년을 살았지만 이상하게 장생포에 갈 일이 별로 없었다. 훈련소 같이,나쁜 기억이 많아서도 아닌데... 지금도 장생포 기지가 운용 중인지는 모르겠다. 예전 기억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장생포 기지는 민간인 거주 구역 한가운데 있.. 2014.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