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1 해군 하사 이야기-배고픔 자고로 모든 피 교육생은 춥고 잠 오고 배가 고픈 법이다. 꼭 군대가 아니더라고. 그냥 교육을 받는 사람은 항상 졸음과 싸우게 되어있고, 밥시간이 기다려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 같다. 그래서 예비군 훈련을 가도 일찍 마쳐 준다고만 하면 목숨 걸게 되고..... 선생님이나 목사님도 예비군 교육시간에는 약먹은 병아리 마냥 꾸벅꾸벅 존다. 훈련소는 그 강도가 훨씬 심하겠지만.. 맞다, 훈련소 6주 동안은 추위와 배고픔과 졸음의 시간 이었다. 한겨울에 입소를 했으니 추위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교관들은 그 추위를 이용하여 괴롭히는 방법을 기가 막히게 알고 있다. 나중에 또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빵빠레라는 행사는 추위를 극에까지 느끼게 한다. 아 춥다. 졸음과의 싸움도 힘들다. 물론 힘든 훈련으로 인한 .. 2014.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