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정기검사1 만4년차 정기 검사 올 여름휴가도 변함없이 김여사 정기검진으로 시작된다. 이번에는 예약이 조금 늦은 시간이어서 비교적 느긋하게 새벽 4시 40분쯤 출발을 한다. 괴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 출발하니 9시 전에 도착을 한 것 같다. 변함없이 피검사부터 X-ray, C/T, 골밀도, 유방초음파, MRI, 등으로 오후 2시까지 빽빽한 일정이다. 부지런히 검사를 받고 고향집으로 향한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이어서 다른 곳엔 갈 엄두가 안 나서 열흘간을 고향집에서만 보냈다. 다행히 지리산 골짜기 고향집은 한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시원해서 잠자는 데는 문제가 없다. 새벽에는 추워서 창문을 다 닫고도 이불을 덮어야 했다. 한 열흘 잘 쉬고 다시 서울병원으로 결과를 보러 간다. 참 안타깝다. 기껏해야 1분에서 3분의 .. 2018.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