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 마다 북쪽 끝까지 한번 가 보려고 길을 나셔 봤지만
그놈의 눈 때문에 중간에서 포기 하고 돌아 왔는데
금년 가을엔 휴가를 내가 아내와 함께 출발 해 봤다.
그런데 창원에서 가기에는 길이 너무 멀다.
약 520km거리에 운전 시간만 6시간
힘들다....
일단 이 비표가 있어야 한다.
이 비표를 받기 위해 출입 신청소를 작성하고, 1인당 3000원의 입장료와 주차요금 3천원을 내고 안보영화
7분짜리를 감상 하고 통일 전망대 쪽으로 개인 차량으로 올라가면
민통선 입구에서 군인들이 이 비표로 바꾸어 준다.
민통선 내부 이기 때문에 차량에 블랙 박스는 꺼야 하고, 중간에 정차를 하여서도 안 된다.
비표를 받아서 약10km정도를 올라가면 통일 전망대가 있다.
민간인이 갈수 있는 우리나라 최 북단 인것 같다.
아니면 백령도 보다는 아래 일지도 모르겠다.
입구에서 내 정년 퇴직 후에 하고 싶은 일을 보았다,
나무판에 그림이나 글을 새기는 일!
난 이 인두가 아닌 붓으로 하고 싶은데
이것도 좋을것 같다.
아버님 한테 유산으로 받은 땅에 집을 짓고
그 마당에서 이런 나무 공예를 하고 싶다.
전당대 앞마당.
평일 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외국인들도 제법 보이고...
북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본다.
뒤에 보이는 대부분이 북한 땅인것 같다.
생각 보다 북한땅이 너무 가까이 있다.
안내원의 설명 대로라면 중간에 있는 작은 섬이 북한 땅인것 같다.
여기도 교주들은 여전히 세상을 내려 보고 있다.
천주교, 불교, 개신교등 세 종파가 여기서도 세력을 과시 하고 있다.
통일의 소원을 담아서 종을 치는 시늉이라도 해 본다.
통일이 쉽지 않다면, 평화라도 기원 해 본다.
저 길을 따라서 금강산 관광길을 떠났을텐데 누구의 의지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막혀 있다.
저 뒷쪽이 금강산 인가?
여기서도 셀카질은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