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월의 귀향 5월 첫 주 이런저런 일로 고향길에 나섰다. 고동안 코로나로 인해 잘 못 모였던 촌놈 고향 친구 셋의 모임 '촌삼모' 모임이 있었고 또 동생의 사과밭에 사과꽃 솎아주는 일이 가족들과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금요일 연차를 미리 내고 어린이날인 목요일 아침일찍 출발을 했다.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고속도로에 차도 별로 없다. 가는 길에 큰딸 반찬 가져다준다고 집에 갔더니 어버이날이라고 준비해 둔 물건이다. 매년 생일에 결혼기념일에 어버이날에 받긴 하지만 아직까지 참 익숙해지지 않고 민망하다. 손이 부끄럽다는 생각도 해본다. 어떻던 고맙고 기분좋은 선물이다. 둘째는 지엄마 통장으로 또 입금을 한 모양이다. 별로 여유롭지도 않은 직장생활일 텐데 두 녀석 다 기특하긴 하다. 아직까지 취업준비생인 막내인 아들내미 .. 2022.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