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1 연휴의 고향길 월요일인 5/4에 연차를내니 엿새간의 긴 연휴가 생겼다. 원래 계획대로 동생네 사과밭에 사과꽃을 따기로 했다. 매년 이맘때쯤 사과꽃도 딸겸 또 고향마을에 지천으로 널린 취나물이나 고사리도 뜯을겸해서 형제간이 다 모인다. 읍내 딸래미집에 김여사가 준비한 밑반찬을 내려주고 바삐 지안재를 넘는다. 고향집에 들려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는 사과밭으로 향했다. 동생은 다른곳에 일이 있어서 일을 나갔고 제수씨 혼자서 사과꽃을 따고 있다. 부사는 냉해의 피해가 어떻게 날지 몰라서 열매를 맺는것 보고 딴다고 홍노나 솎아 내자고 한다. 홍노는 심은지 얼마 안돼서 그렇게 많이 딸것도 없다. 아래위 다 해서 200그루나 되려나? 오후에 도착한 막내네 부부와 함께 아랫쪽 꽃을 다 솎아냈다. 점심겸 저녁겸 시작한 삼겹살판에.. 2020.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