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1 모래 알 만 한 진실이라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이 책은 박완서 작가의 여러 가지 수필집 중에서 부분부분을 빼어서 만든 것이다. 수필집이니 별도의 감상은 남길 것이 없어서 좋아 보였던 구절만 몇 개 옮겨 놓는다. 다만 몇편 읽어 본 박완서 작가의 소설이 대부분 여자들이 주연이었던 이유를 이렇게 짐작해 본다. 그의 자녀는 1남 4녀였지만 아들은 일찍 세상을 떠났단다. 그의 아버지도 작가가 세 살 때 맹장염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 당시의 의료 수준으로도 맹장염은 수술이 가능했었단다. 단지 봉건적인 할아버지의 방식으로 침과 한약으로 치료를 고집하다가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으로 사망을 했단다. 그러다보니 그의 어머니는 남편이 일찍 죽은 것은 시가집의 그런 봉건적이 분위기 때문이라고 무척 싫어했다고 한다. 어쩌면 작가의 인생에 .. 2022.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