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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한의원2

한약 복용 2달 원회춘 한의원 한약을 복용한 지 두 달이다. 복용 지시대로 먹었다면 벌써 두 달이 지났겠지만 중간에 한 번씩 빼먹기도 해서 추석 때까지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한약을 먹을 때 통상적으로 술과 무, 고기를 못 먹게 하는데 우리가 먹는 약은 특이하게 커피를 먹지 마라고 한다. 술은 '먹지 마라'는 아니고 과음하지 마라고 한다. 그렇지만 커피맛 들린 입을 어쩌지 못해 하루 한두 잔은 먹었다. 술도 1주일에 소주 한 병 정도는 마신듯하다. 물론 김여사는 술이고 커피고 거의 마시지 않았다. 지난주에 회사 주치의로부터 검사가 있었다. 계속 올라가고 있던 빌리루빈(황달) 수치 때문이다. 2016년도에 1.1로 높긴 하지만 정상범위(최고 1.2) 안에 들던 수치가 2017년부터 계속 높아지기 시작해서 금년에는 최대.. 2020. 9. 28.
원회춘 한의원 웬만하면 한의원을 찾지 않는 김여사가 요즘 들어서 기력이 많이 빠진 것 같아 부산에 있는 원회춘한의원을 찾았다. 김여사는 한약이나 약초 달인 물을 먹으면 고혈압이 따라와서 그동안 한약을 잘 먹지 않았다. 토요일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부산으로 향했다. 8시쯤 출발을 했더니 차가 밀리지 않아서 일찍 도착할 수가 있었다. 부산은 주차하기가 불편한데 뒤쪽에 유료주차장이 있었고 나중에 보니 한의원 앞에도 주차가 가능했다. 부산 영도소방서 옆에 있는 원회춘한의원이다. 그전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이곳과의 인연은 동생으로 인해서다. 35년쯤 전에 동생이 신장염으로 몹시 몸이 안 좋았다. (오래된 기억이어서 신부전증이었는지, 신장염이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신장 쪽이 안 좋은 사람들 특징이 몸이 붓는 ..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