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갑1 환갑 지난 토요일 김여사가 갑자기 고향에를 가잔다. 환갑을 맞았으니 부모님께 인사라도 드려야되지 않겠냐고.... 그렇게 빠르진 않은 시간에 고향으로 나선다. 가는 길에 딸내미 집에 들러서 반찬이라도 가져다주자고 반찬도 몇 개 챙긴다. 딸내미 집에 도착해서 난 밖에 기다릴 테니 반찬통 갖다 주고 오라고 하고는 주차를 시키고 있는데 나오지를 않는다. 빨리 나오라고 했드니 딸내미 일어났다고 커피 한잔 마시고 가잔다. 아무 생각 없이 올라갔더니 거실에다 이렇게 해놨다. 환갑이라고 해서 별 다른 생각도 없었고 이미 친구들이 보내온 화환도 받았기에 전혀 예상을 못했다. 김여사 말대로 그냥 부모님 산소에나 다녀오자고 했었다. 딸내미 혼자서 준비한다고 고생깨나 했지 싶다. 참 고맙다. 부모라고는 하지만 썩 잘해주지도 못했고.. 2021.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