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5년이후1 정기검진 5년이 지나면 검진 횟수가 줄어들 줄 알았는데 더 늘어나는 기분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3개월에 1번씩은 검사가 있는 것 같다. 이번에는 검사가 간단해서 김여사 혼자서 버스로 갔다 오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겁나서 내 차로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인지 병원도 한산하고 고속도로도 한산하다. 내려오는 길에 들린 문경 휴게소도 텅 비어있었다. 맨 앞쪽 인기 좋은 주차 자리가 1/3도 차지 않았고 뒤쪽 주차장은 아예 텅 비어있다. 휴게소에도 손님들 보다는 직원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언제나 그렇지만 검사는 허망하다. 왕복 700km가 넘다 보니 운전 시간만 8시간 이상 걸려서 다녀오지만 검사 시간은 고작 10분 남짓이다. 피검사를 위한 채취와 X-Ray 검사가 전부다. 다음 주에 있을 검사 결.. 2020.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