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에서1 죽음의 수용소에서 요즘 둘째 덕분에 책을 많이 읽는다. 전에도 책을 좋아했었다. 그러다가 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잘 안 보게 됐다. 작년 말부터 둘째가 사서 보내는 책 덕분에 갑자기 많은 책을 읽게 되었다. '데미안'은 두 번째 보는 책이지만 여전히 난해해서 지금도 작가의 생각이나 소설의 의미들이 썩 와닿지는 않는다.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역사적인 몇몇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얘기들이나 배경들이 재미있었다. 황현필의 '이순신의 바다'를 읽다 보면 이순신이라는 사람의 고뇌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조선 최고의 무능한 임금이라는 선조의 등신짓이나 원균 같은 이들의 행동을 통해서 어리석은 임금이나 벼슬아치들이 얼마나 쉽게 나라를 망해 먹는지도 알게 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유대인 이면서 정신과.. 2022.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