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맛집 추천1 초심 初志一貫(초지일관) 처음에 세운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감. 작년 1월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면서 모든 보직을 떼고 현장으로 내려오면서 혹시 처음 가진 마음이 변할까 봐 내 책상 앞에 두었던 실천 훈이었다. 쉬운 듯하면서도 쉽지 않은 것이기도 하다. 한 달간 계속된 장맛비로 금년 휴가는 고향집에 짐을 푼 후 근처만 왔다 갔다 했다. 덕분에 그동안 맛있다고 생각했던 식당들을 대부분 재방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예전과 변함없이 맛이나 친절도가 유지되고 있었지만 한 곳만은 그렇지 못해서 참 안타까웠다. 첫 번째 간 곳이 냉면집 꿀꿀이와 숯불 여전히 손님이 많고 복잡하다. 냉면 맛도 여전하고, 맛있는 갈비의 맛도 여전했다. 직원들이나 사장님의 친절도 좋았고 휴가 기간 동안 두 번을 갔지만 갈 때마다 기분 .. 2020.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