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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실무2

해군 하사 이야기 -드디어 배를 탄다 본격적인 해군 생활의 시작이다. 지옥같은 2 해역사 대기대 생활을 끝내고, 드디어 자신들이 근무 할 배를 타러 간다. 동기 한명은 욕지도 소속인 고속정으로 발령이 나고 또 한명은 포항 소속 고속정으로 발령이 났으며, 난 울산에 있는 제비-15*이라는 고속정으로 발령이 났다. 직별이 내연사다 보니 전원 함정근무다. 지금은 없어진 PK라는 가장 작은 전투함을 예전에 제비라고 불렀는데 HULL NO에서 보듯이 1 단위 배로 아주 작은 전투함정이다. 2단위는 이것보다 조금 큰 기러기라고 부러던 PKM 있다. 고속정은 함이라고 안 부르고 정이라고 부르면서 대빵도 함장이 아니라 정장이고 부른다. PK(제비)다 173인것을 보며 2해역사 소속이다. 173이면 욕지도 배지 싶다. 함교에 앉은 정장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 2014. 6. 13.
해군 하사 이야기-자대를 가다, 그리고 영창 이번 이야기는 어느 기합 빠진 해군 하사의 이야기다 2 해역사(지금의 해작사)로 발령을 받은 동기 세 놈은 씩씩하게 종합기술학교 정문을 나와서 진해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부산행 버스를 타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기가 막힌 유혹이 들어왔다. 수료하기 2주 전인가 쯤에 3 해역사로(목포) 발령을 받은 한기수 위 83기 선임이 종합학교로 찾아왔다.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보지 말아야 할 놈을 본 것이다.. 이놈이 하는 말이 웃긴다. -해역사로 발령받아서 가는 사람들은 하룻저녁 구워 먹고 가도 주임 상사한테 싸대기 세대만 맞으면 된다." 즉 각 해역사로 발령을 받은 사람은 하루를 미귀해도 몇 대 맞으면 된다는 듣지 말아야 할 유혹을 듣고 만다. 그렇잖아도 각 해역사로 발령 가면서 하루 쉬지도 .. 201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