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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직별2

해군 하사 이야기-해군 직별의 이해 해군 직별 관련하여 간단하게는 아니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본다. 일단 해군 함정을 우리 동네 근처에서 열심히 집을 지키는 보안 업체 때콤의 자동차라고 생각하자... 아니 경찰 순찰차라고 생각하는 게 더 편하겠다. 어느 날 갑자기 중앙동에서 도둑놈이 들었다고 신고가 들어왔어. 일단 경찰이 순찰을 나가려면 순찰차 엔진 시동을 걸어야 하겠지? 그 엔진을 유지 및 관리하는 곳이 내기와 내연이다. 내기는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자동차고.. 내연은 그냥 일반적인(왕복동 엔진) 자동차라고 보면 돼. 아래 사진이 고속정 기관실이고 엔진과 엔진 사이에 있는 저 두 사람이 내연 부사관일 겨. 액면가를 봤을 때 작업등 들고 있는 사람이 기관사나 내연장 정도 될 것 같고 옆에 쪼그리고 있는 친구가 신입 내연하사 정도 될 거야... 2015. 1. 27.
해군 하사 이야기-직별 육군은 주특기라고 하고 해군은 직별이라고 한다. 글자는 다르지만 결국 군대에서 어떤 일을 할 건지에 대한 선택이다. 직업 군인들의 경우 이 직별이 매우 중요하다 어쩌면 자신들의 군생활이 걸린 이야기고, 말뚝을 박을 사람들에게는 인생이 걸린 문제다. 그런데도 이 직별 선택은 자신의 의사가 10원어치도 반영되지 않는다. 그냥 복불복으로 훈련소에서 임의로 지정을 받을 뿐이다. 나 같은 경우는 이 내연이라는 부사관 직별이 경력이 되어서 지금도 선박용 내연 엔진 제작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군대서부터 주야장천 엔진만 만지고 있다.. 요즘은 입대전에 자신의 직별을 선택하고 또 수병들의 경우도 직별 선택을 해서 오기도 하고 또 직별도 여러 가지다. 하지만 예전에는 수병들의 경우는 갑판과 기관 두 가지뿐이었던 .. 2014.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