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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이야기

5월8일 검사

by 머구리1 2014. 5. 22.

두번째 검사를 하러 가는 날이다.

왕복 10시간씩 걸리는 운전 시간이 사람을 많이 피곤하게 한다.

 

오늘 검사는 두가지다.

유방 감마 촬영

전신 Pet

 

유방을 전체적으로 다시한번 사진을 찍어서 암세포의 퍼진 상태를 보는것이고

또 다른곳으로의 전이 여부를 보는것인것 같다.

역시 또 기다림의 시간이다.

많은 검사들이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아울러 이번에는 담낭쪽 상담도 같이 한다.

장승환 교수라는데 나이가 꽤 되어 보이는 분이 머리를 길러서 뒤로 묶은 멋쟁이다

창원에서 찍은 초음파 사진을 보더니.

쓸개에 근육이 두꺼워져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일반 담석은 증상이 없으면 수술을 하지 않지만, 김여사와 같은 경우는 증상이 없어도

수술을 하는것이 졸겠다고 한다.

가슴 수술시 같이 수술을 하기로 하고 상담을 마친다.

창원에서는 간에 용종이 생긴것 같다고 했는데, 병원에 따라서 보이는것도 다른 모양이다.

 

수술은 간단하다고 하는데, 두가지 수술을 동시에 하는 것이라 걱정이 된다.

늦은 시간 검사를 마치고 창원에 도착하니 밤 12기가 넘는다.

 

아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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