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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이야기

5월12일 입원

by 머구리1 2014. 5. 22.

드디어 입원을 한다.

 

 

 

입원은 늦은 시간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오늘은 느긋하게 출발을 할 수 있다.

 

오전 9시쯤 해서 출발을 해서 휴게소 중간중간 쉬어 가면서 갈 수 있었다.

 

 

 

 

 

입원 전에 한 가지 검사를 더 한다.

 

초음파 마킹

 

 

 

수술 부위에 색소를 넣어서 표시를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왼쪽 가슴에도 같이 검사 및 주사를 했다고 한다.

 

갑자기 걱정이 앞선다.

 

왼쪽까지 퍼진 건 아닌지....

 

병원 말로는 왼쪽에도 혹이 있어서 같이 검사를 했고

 

수술 시 열어 보아야 한다고..

 

결국은 양쪽 가슴을 다 수술해야 한단다.

 

 

 

검사 및 마킹을 마치고 입원 수속을 받은 후 입원을 했다.

 

5109호

 

1주일 정도 입원한다는데 좀 더 편하게 있고 싶어서 2인실을 예약했다.

 

하루에 병실료가 17만 원으로 좀 비싸지만 단 그렇게 입원 기간이 길지 않으니

 

김여사나 내가 좀 편하게 지내기 위하여 2인실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이 2인실이 좀 문제가 있다.

 

창쪽과 복도 쪽으로 나누어 지는데, 창쪽 사람이 침태 커튼을 치면, 복도쪽 사람은

 

갑갑해진다.

 

창쪽에 있는 분이 나이가 만 47인데도 미혼인 분이서 커텐을 잘 열지 않는다.

 

덕분에 계속 갑갑한 병실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

 

나중에 창쪽으로 옮기긴 했지만, 같은 돈을 내고 사용하는데도

 

차이가 많다.

 

창쪽에 비해 공간도 좁고, 어둡고....

 

 

 

그래도 2인실이니 많이 편하다.

 

원래 병실 화장실은 환자만 사용하라고 했지만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인지 트러블이 자주 생겨서 샤워도 매일 했다.

 

비싸긴 하지만 그런대로 쓸만하다..

 

 

 

내일은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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