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인 8월24일 부터 아침을 먹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아침을 안 먹은지가 10년은 넘은듯하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안먹다가 2002년 담배를 끊어면서 갑자기 올라온 식욕으로
살이 찌면서 다이어트 차원에서 안 먹기 시작한게 벌써 오늘이 되었다.
지난주 인터넷 뉴스에 아침을 굶을 경우 생길수 있는 이상 증상이 내게 그대로
나타나고 있음을 느끼고,
마음을 바꿔서 아침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아침을 안 먹을 경우 복부 비만과 고지혈증이 따라 온다고 한다.
몸무게는 줄어들지 모르지만 복부 내장 비만이 당연히 따라오고
또 이로인한 고지혈증과 지방간이 따라 온단다.
내게 있는 증상과 똑 같다.
내장 비만.
고지혈..
지방간..
아차 싶었다.
건강을 생각해서 아침을 안 먹는다고 했는데 결국은 건강을 더 해치는 결과가
되었다.
언제쯤 건강한 몸으로 돌아갈수 있을진 모르지만 그래도 작은 변화라도
생겼으면 하는 마음에 삼시 세끼를 다 먹으려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이 자꾸 신경이 쓰인다.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아니더라도 건강하세 살고 싶은 마음은
사람마다 다 같을터,
나 또한 그렇게 건강하게 살고 싶다.
김여사 뒷바라지는 다 해주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맘에
하루하루 또 내 건강을 챙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