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의 첫 차다.
사실 이슬이의 첫 차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일단 싼 중고차를 한대 사서 보험 경력도 좀 쌓고
또 운전 실력도 좀 쌓은 다음 새차를 사 줄까하는 생각도 있었고
어차리 내가 타는 그랜져를 팔아도 얼마 못 받을거 그냥 내 차를 주고
내가 새로 한대를 살까?
라는 생각도 해 봤다.
내 차를 팔아도 5년이 다 되어가다보니 1500만원 정도 밖에 못 받을것 같고
또 1500만원으로 살수 있는 새차는 제일 싼것이 액센트 밖에 없다.
아무리 그래도 액센트보다는 내 차가 훨씬 좋을듯 한데..
또 쫄따구 공무원에게 중고긴 해도 그랜져가 남의 눈에 띌것 같기도 하고..
이래 저래 망설이다가 선택한 것이 티볼리였다.
사실은 구입 리스트에 없던 차다.
K3나 아반떼 정도를 생각했는데 K3는 본인이 싫단다.
비쌀줄 알았던 티볼리가 가솔린으로 하니 아반떼나 별 차이가 없다.
해서 선택한것이 티볼리 가솔린이다.
운행거리가 그렇게 많을것 같지도 않으니
기름값에 대한 부담도 별로 없고
또 장기간 탈 것이니 디젤보다는 가솔린이 소음이나
진동에 훨씬 좋을듯 하다.
중고차를 생각 안해 보것도 아니지만 처음에 중고를 타면 계속해서 중고 인생이 될것 같아서
큰맘 먹고 새차로 뽑아줬다.
지가 갚는다니 뭐~~~
사실은 가성비로 치면 K3가 제일 나은듯 했다.
2000만원 안쪽에서 엉덩이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옵션까지 선택할수도 있고
여러가지 옵션을 봤을때 K3가 가장 가성비가 높은듯 보였다.
그렇지만 지가 싫다는데 뭐.
사실은 이슬이에게 K3에 대해서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다.
K3보다는 그냥 중고차를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해서 나온차가 아래에 차다.
외관상 디자인은 보기 좋다.
한국 사람의 첫차는 대부분 디자인으로 선택 한다는데
쌍용의 전략이 먹힌듯하다.
별다른 옵션은 없고
그냥 아이머큐리 F100네비에 블랙박스는 아이나비인데
쌍용자동차와 영맨이 서비스로 해준듯 하다.
썬팅은 3m제품으로 했고
언더코팅도 영맨이 서비스로 해 줬다.
옵션선택은 무릎 에어백에 하이패스 룸미러정도
그리고 여자라서 예쁘 보이는 스포츠 페달까지..
김여사가 미리 준비한 핸들 카바는 씌우지 못했다.
핸들이 D형이다보니 카바를 씌우면 영 이상하다.
그냥 있는 그대로가 더 좋다.
평생 무사고를 바라며..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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