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여년만에 초등학교 동기회를 갔다.
지난번 주관기수때 모인 회비가 좀 많이 남았는지 동기회에서 반, 개인이 반, 해서
단체로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정말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이지만 예전 얼굴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이 솔솔흘러나오고
이런저런 생각들도 많지만
초등학교시절이 아닌것이
경제적인 능력이나 사회적인 지위로 계단이 생기는 듯 하다.
대장질 하려는 사람도 보이고
웬종일 음담패설에 시시덕거리는 친구도 있고....
난 어디에 속하는지도 모르는채
술만 진땅 먹은듯하다.
남여 30명 정도의 인원들이 모이니
별 사람 다 있겠지만
또 나름의 살아가는 방법이니
어떤게 옳다 그러다는 못하겠다.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후회없이 살면 될것 같다.
그나저나
왜 제주도는 나만 가면 눈이 오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