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께 있을 고향 친구 모임을 위해 사전조사를 해 봤다.
매번 펜션에 모여서 식당밥 먹고 밤늦도록 술 마시고
자고 나면 뒷날 돌아가기 바쁜 모임이어서 이번에는
통영 쪽에 여행 계획을 세워봤다.
회장 총무가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먼저 여행 방법이다.
기존대로 펜션에서 먹고 자고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번 모임을 통영에서 하자고 하니, 통영이나 거제에 어촌 체험도 좋을 듯하다.
아니면 도시에서 하는 모임이니 숙소를 모텔로 정해서 편하게 하룻저녁을 보내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여행 방법에 따라 세부적으로 정해본 일정이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라 장소는 더 좋은 곳이 있으면 바꾸면 될 것 같고.
먼저 카사비앙카 펜션을 몇 번을 가본 곳이라서 익숙하다.
펜션 바로 앞에 갯벌이 있어서 무료로 바지락을 캘 수 있다.
예전에 외가 어르신들 모시고 갔을 때는 아주 많이 잡았던 기억이 있다.
또 물때에 따라서 낚시도 가능하다.
요즘 사진을 보니 수영도 하는 것 같다.
여기는 갯벌체험 비용을 추가로 받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적게 든다.
늦은 시간 음주가무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조용하게 보낼 수도 있다.
미륵산 케이블카 타는 곳이 가까이에 있지만 주말에는 거의 못 탄다고 봐야 할 것 같아서
뒷날은 다른 곳에 관관을 하여야 할것 같다.
두 번째로 중앙시장 근처에 모텔을 잡는 방법이다.
이때는 시간에 맞춰 사전 관광코스를 짜 두어야 한다.
그래서 늦게 오는 사람은 해당 시간대 관광지로 바로 집결이 가능하도록....
물론 저녁시간에 오는 사람들은 모텔로 바로 와야 한다.
저녁에는 모텔에 짐 풀어두고 가까이 있는 중앙시장 근처에 가서 저녁식사 겸 한잔 하면 된다.
중앙시장에서 회를 사고 초장집으로 가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아예 근처 횟집을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
중앙시장에서 회를 따로 사서 먹으려면 집결 시간을 맞춰야 하고 예약이 어렵지 싶다.
마지막으로 바다 근처 마을에 어촌체험마을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비용면에서는 제일 적게 들 것 같다.
어촌계에서 회집이나 식당을 같이 운영하는 곳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