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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맛집4

초심 初志一貫(초지일관) 처음에 세운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감. 작년 1월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면서 모든 보직을 떼고 현장으로 내려오면서 혹시 처음 가진 마음이 변할까 봐 내 책상 앞에 두었던 실천 훈이었다. 쉬운 듯하면서도 쉽지 않은 것이기도 하다. 한 달간 계속된 장맛비로 금년 휴가는 고향집에 짐을 푼 후 근처만 왔다 갔다 했다. 덕분에 그동안 맛있다고 생각했던 식당들을 대부분 재방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예전과 변함없이 맛이나 친절도가 유지되고 있었지만 한 곳만은 그렇지 못해서 참 안타까웠다. 첫 번째 간 곳이 냉면집 꿀꿀이와 숯불 여전히 손님이 많고 복잡하다. 냉면 맛도 여전하고, 맛있는 갈비의 맛도 여전했다. 직원들이나 사장님의 친절도 좋았고 휴가 기간 동안 두 번을 갔지만 갈 때마다 기분 .. 2020. 8. 10.
대봉산 캠핑랜드 한 달이 넘는 장마로 인해 올여름휴가는 고향집에 짐만 풀고 방콕이 된 듯하다. 비가 와서 어디 갈 데도 없는 부부의 무료한 한낮. 큰딸이 점심을 산다고 해서 따라나선 길이다. 이번 휴가에는 처음 가보는 곳이 많다. 함양 휴양벨리 대봉캠핑랜드 라는 곳이다. 함양 휴양벨리는 크게 두 곳으로 나누어지는데 대봉산을 가운데 두고 동쪽으로 있는 스카이랜드와 서쪽의 옥계저수지 위쪽 캠핑랜드로 되어있다. 스카이랜드는 휴양벨리의 본청 비슷한 곳으로 함양군청 소속 휴양벨리과가 있는 곳으로 모노레일과 짚라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스카이벨리만 알고 있다. 나도 처음에 식당이 이곳에 있는 줄 알고 들어갔다가 한참을 헤맨 후 다시 찾아갔다. 병곡면 사무소가 있는 곳에서 원산리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옥계 저수.. 2020. 8. 10.
함양 맛집 (냉면생각 날때...) 내 입맛이 그렇게 까다롭진 않은데 함양에 추천 할 만한 음식점이 많진 않다. 지난번에 블로그를 통해서 알고있는 분이 다녀왔다고 해서 소개해준 식당인데 내 입맛에 맞기도 하고 다른이들도 좋다고 해서 함양 갈때마다 가는 바람에 벌써 3번이나 다녀왔다. 꿀꿀이와 숯불 이라는 식당이다. https://place.map.kakao.com/20225808#none 도로명: 경남 함양군 함양읍 중앙시장길 20 (우)50046 지번: 함양읍 용평리 648-3 함양 중앙시장통 입구에 있는데 식당에는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한들 쪽 큰길 옆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가면 된다. 주차장에서 약 100m 정도의 거리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다. 간판에 냉면이 없어서 그냥 고기집으로 볼수 있는데 손님 대부분이 냉면 먹.. 2019. 7. 15.
함양 청학산 한정식 토요일에 이슬이가 점심을 사 준다고 해서 겸사 겸사 함양에를 갔다. 시골에 점달이네 아지매네 집에서 김치도 얻어 와야 하고... 자식에게 밥을 얻어 먹을수 있다는게 내가 그만큼 늙어 간다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큰딸에게 대접받는 첫 식사가 좋다. 동생네 부부까지 해서 5명이서 즐거운 점심 식사를 한다. 12시에 예약이 되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을 했다. 예전부터 있던 건물이었던것 같은데 왜 못 봤지? 그동안 시골 가는길에 수십번을 지나 간 자리인데.. 이 마을 근처 사람들만 알고 있는 이곳의 고유 지명은 할개미 다. 지금은 조동또는 구룡 이라는 마을 이름으로 불리지만 예전 순 우리말로 부를때는 할개미라고 불렀고 지안재가 바로 마주 보이는 곳이다. 오래된 집처럼 보이는 한옥인데 입구에 청학산 이라는 간판이 있어.. 2015.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