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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10

첫 함암 후 2014.06.10 아침에 속이 약간 불편하다는 것 외에는 다른 부작용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 아침 내 출근 시간에 맞춰서 운동을 나가는데 뒤에서 보니 약간 피곤해 보이기는 한다. 저녁에 퇴근해서 보니 조금 더 힘들어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힘들어 하는것 같다. 큰애 입덧할때 보다는 약하고, 둘째 입덧할 때 정도 힘들다고 한다. 저녁은 두부 작은것 3조각 정도와 밥 조금을 먹고는 더 이상 못 먹겠다고 한다. 소고기를 기름기 없는 부분만 사다가, 불고기를 했는데도 많이는 먹지 못한다. 걱정이 조금씩 커진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안마를 해 줘도 별로 시원한 것 같지가 않다고 한다. 일찍히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누웠는데도 잠은 이루지 못한다. 조금 있다가 밖으로 다시 나와서는 다리를 주물러 주라고 부.. 2014. 6. 11.
첫 항암 2014.6.9 첫 항암을 하는 날이다. 오늘 계획은 08:00-채혈 후 혈액 검사. 09:00-항암 상담 09:30-양정현 교수 면담. 10:00-영양사와 항암 기간 중 식사 상담 그 이후-항암 시작 꽤 바쁜 하루가 될것 같다. 2차부터는 교육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줄 것도 같고.. 김여사도 나도 말은 안 하지만 긴장을 하지 않을수가 없다. 원래 3시 반이나 되어서 출발 하려고 했는데 잠도 잘 안 오고 해서 새벽 2시쯤부터 준비를 해서 2시 반에 출발을 하였다. 새벽길 운전은 길이 잘 안보여서 긴장은 되지만 차가 별로 없어서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아침이 밝아오는것을 보는 여유도 좋고... 문경새재쯤에서는 산에서 올라오는 안개가 아름답다.. 건국대 병원에 도착하니 아침 6시 50분이다. 8시에 혈.. 201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