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었나?
조금전 점심 한그릇 때우고 막 들어와서 내가 좋아하는 산울림노래 틀어놓고
글쓰고 있다.
어제 밤에는 각시하고 딸랑 둘이지만 박원순 시장 당선 축하주 먹는다고
과음을 했는지 아침에는 잘안먹는 컵라면 까지 먹었다.
아마 나하고 직접 상관없는일로 기분좋아서 술먹은거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이후
처음인 것 같다.
월드컵때도 옆에서 먹자고해서 같이먹긴해도 내스스로 먼저 먹자고는 안했는데..
8시에 출구조사 나온 것 보고 운동 가자고 나갔다가 도저히 그냥 못있겠어서
운동 때려치고 술한잔 하자했다..
집사람도 이젠 같이 좌파가 되어가는지(누군가는 빨갱이라고 부르고 싶겠지만)
운동 가지말고 축하주 한잔 하자고 했더니
잔소리 안하고 같이 시장가서 안주 사오자고 하더라..
그런데 아직도 딴나라당 애들은 비겼다고 지랄하고 있다.
민심을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투표소를 바꾸고,,, 선관위 홈페이지와 박원순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으로두들겨 막고
투표 참여하게 유도하면 불법이라고 지랄해도. 세상은 앞을향해 가는 것을..
여론조사 매번 사기치고…
참 기가 막힌다 . 쥐새끼 하는짓이..
아직도 이해안가는거 하나는 강남이 아닌 지역에서 나경원 표가 꽤 많이 나온다는거..
아직도 그네들은 딴나라당이 나라를 살릴수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다.
그사람들은 자기가 부유층이라고 생각 하는걸까?
하긴 함양산청 산골짜기 할머니가 뭘알고 딴나라당 찍겠냐 만은
여전히 그들이 감긴눈을 뜰 생각도 없이
그냥 막연하게 딴나라당이 아니면 빨갱이라고 생각하는 노친네들이
위정자들의 수명을 길게 하여주고 있고…
나라를 우리가 원하는 세상으로 빨리 못가게 하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 시골 간다.
음력 시월첫째주 토요일이 우리 배가들 시제다..
지금은 각 지역별로는 안지내고 마천 백무동입구에 있는 최고 대빨 할아버지 산소에서
각 지역이 전부 모여서 한번에 지내고 만다..
작년에 유사를 맡은 사람이 참석을 안하는 골때리는 불상사가 생긴이후
올해부터는 각 지역별로 돈을 내어서 지내기로 하였다…
월평도 20만원 내야한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못온다는데 나는 월평 대표라서 꼭 가야한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꼭 나는 찾는다…
안찾아도 되는데..
내가 시골 간다니까 진주 친구놈도 같이 가자고 연락왔던데 모르겠다.
이 친구가 같이가면 하룻밤 자고 와야 할 것 같고..
그런데 이시키는 지 장인어른 제사라던데
늦게라도 오겠다고 하네..
돈! 나라고 와 않좋아 하것노?
어떤때는 진짜 하늘에서 1억만 뚝 떨어졌어면 좋겠다는 상상도 하고..
술하잔 묵어면 로또 복권도 만원치씩 사기도 한다.
그래서 복권되면 내동생들 조금 도와 줬어면 좋겠고..
친구들 모두 불러서 거창하게 술도 한잔 쏘고 싶고….
다만 무리한 욕심 부리지 말자는 것이지..
너무 돈돈 하니까 돈의 노예가 되는 것 같더라고..
그 당사자는 모르겠지만..
너무 돈따라 사는 사람들이 불쌍해 보일때도 있고..
그냥 순리대로 현실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까
즐기면서 사는게 행복 같더라..
죽을대 되어서 후회 안할라고….
그래 너라도 많이 벌어라.
많이 벌되 너를 위해서 많이 벌어라
그래서 자식새끼 줄생각도 하지말고..
너하고 각시 둘이서 평생 즐기면서 풍족하게 살다가
저세상 갈 때 되어서 혹시 남은게 있거던 자식을 주면 좋고…
오후에는 또 그룹에서 안전점검 나와서 바쁘다.
문디 시키들이 좃도 도와주는 것은 없이 피를 쪽쪽 빨아먹어면서
무슨 점검은 그렇게 자주 하는지..
사람 디기 귀찮게 한다.
매일 매일 웃기 위해서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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