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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달러구트 꿈 백화점

by 머구리1 2022. 9. 22.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이 소설은 2020년 작품으로 21년도 베스트셀러 2위에 올라간 작품이다.

1위는 지난번에 읽었던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다.

 

잠이 든 사람들만 찾아올 수 있는 온갖 종류의 꿈을 파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이야기다.

꿈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세상으로 잠에서 깨어나면 잊혀지는 판타지가 강한 소설이다.

백화점의 구성원들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고, 주인공 페니의 입사 지원과 함께 소설이 시작되어서

입사 후 백화점에 근무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설로 만들었다.

 

-.달러구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주인

-.페니 :주인공 /달러구트 꿈 백화점 입사 지원자.

-.녹틸루카 :잠든 손님들이 옷을 벗고 다니지 않도록 100벌이 넘는

              수면용 가운을 짊어지고 손님들을 따라다니는 동물.

-.아쌈 :이 골목의 녹틸루카.

-.웨더 :백화점 1층 매니저.

-.비고 마이어스 : 백화점 2층 매니저.

-.모그베리 : 백화점 3층 매니저

-.스피도 :백화점 4층 매니저

 

꿈 제작자들 별로 아래와 같이 꿈을 만드는데 별 의미는 없다.

어떤 꿈들이 만들어지나를 보면 대략 소설의 진행방향을 유추할 수 있을 것 같다.

-.악몽을 만드는 막심.

-.동물들이 꾸는 꿈을 만드는 애니모라 반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꿈을 만드는 슬립랜드.

-.타인의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꿈을 만드는 아스누즈 오트라.

-.태몽을 만드는 아가냅 코코

-.어린이들이 원하는 꿈을 만드는 산타클로스 니콜라스

-. 죽은 자가 나오는 꿈을 만드는 도제

 

꿈 백화점에서는 온갖 종류의 꿈을 팔고 있다.

손님들은 꿈속에서 백화점을 찾게 되고 원하는 꿈을 꾸게 되지만

잠에서 깨어나고 나면 꿈 백화점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어떤 이들은 꿈을 통해서 정신적인 치유를 하기도 한다.

꿈 값은 설렘, 호기심, 신기함, 분노, 혼란스러움, 자신감, 자부심, 등의 감정으로 지불한다.

아마 이 소설이 작년도 연간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것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봤기 때문 아닐까 한다.

내 기준으로는 아니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읽기에는 공감도 잘 안 가고 이해도 잘 안 되지 싶다.

 

요즘 들어서 읽는 소설들이 왜 그런지 어렵다.

전개도 이해가 잘 안 가고, 구성도 너무 어수선하다.

어쩌면 예전 작가들에게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배경의 소설인데도 마치 더빙한 외화를 보는 듯한 대화체와 전개.

뭐가 뭔지 모르겠는 구성.

책을 읽으면서도 현재의 장면이 꿈인지 생신지 구분이 안 간다.

하긴 누군 꿈이고 누구에게는 생시겠지.

2편이 나왔다는데 구입할 생각은 없다.

 

소설책 읽는데도 공부가 필요할까?

내가 소설의 트렌드를 못 따라가나?

불편한 편의점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불편한 편의점 2'가 나왔다니 후딱 구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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