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글쓰기 -강원국
짧은 가방끈 때문인지 블로그에 글을 쓸 때마다 매번 부족함을 느끼다 보니
퇴직 후에는 어디 글쓰기 수업이라도 좀 다닐 생각이었다.
이 책이 있다는 것은 진작 알았고 읽어보고 싶었지만 실천은 늦었다.
저자인 강원국 작가는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 비서관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이미 TV출연도 많이 해서 유명인사가 됐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들이 참 와닿았다.
뒤쪽에 있는 문법에서는 역시 지식 부족으로 이해가 어려웠지만
전반저그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무조건 많이 써 보라는 것과 일단 써놓고 고치라는 것이 내 생각과 일치했다.
글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많이 쓰보라.
-. 너무 잘 쓰려고 하지 마라..
-. 남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마라..
-. 써놓고 나중에 고치면 된다.
-.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다.
-. 그럼에도 글을 자 쓰고 싶은 마음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 내 글을 보고 칭찬하는 사람보다는 지적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적보다 칭찬이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즐겨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 잘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 쓰고 싶은 글을 쓸 때는 접근 동기가 필요하다.
.. 못쓰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잘 쓰고 싶은 마음으로 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 나를 위한 글을 쓰고, 보상, 모방, 성장이 따라와 야 하며
결국 글을 잘 쓰면 멋있어질 것이다.
-. 가장 좋은 훈련은 습관이다. 매일매일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글을 쓰려면 문제를 푸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재미있는 들을 쓰려면 쓰는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
그러려면 매일글을 써야 한다..
-. 글이 재미있으려면 교훈/갈등/시련/행복한 결말이 있어야 한다.
-. 글쓰기에 필요한 생각은 지식, 경험, 오감을 통한 느끼기/ 상상/통찰 여섯 가지다.
-. 생각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다.
-.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내 생각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독서한다.
-. 글을 간결하게 두괄식으로 단문으로, 부사 사용을 자제하고,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한 문단에 하나의 내용만, 수식어와 접속사를 남용하지 말고. 동어
반복을 하지 말고 명료하게 쓰는 것이다.
-. 좋은 글은 절대 한 번에 쓰지지 않는다. 계속해서 고쳐 나가는 것이다.
글을 쓰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맞춤법이고 그중에서도 'ㅡ' 와 'ㅓ' 구분이 어렵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쓰' 와 '써'도 구분이 안 된다.
이 책에는 '쓰' 와 '써'가 엄청 많이 나온다.
일단 연습 삼아 모두 적어봤다.
무슨 원칙에 의해서 구분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몇 가지는 알았다.
안 되면 모두 외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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