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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하사 이야기

해군 하사 이야기-군함의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by 머구리1 2014. 12. 19.

해군에는 아주 많은 군함들이 있고 그 군함들은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세종대왕함...

광개토대왕함...

서울함..

성남함..

대청함..

독도함..

고령함..

장보고함..

윤영하함..

 

이렇게 많은 군함의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그냥 해군 참모 총장 맘대로 이름을 만들지는 않을텐데...

군함의 이름에는 정해진 룰이 있어서 군함의 이름을 알면 어떤 함정인지

또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수가 있다.

 

 

 .이지스함:구축함과 마찬가지로 위인들 (세종대왕.율곡이이,서애류성용)

  Hull no(함정 선수 옆에 쓰여진 번호)가 990 단위다(991.992,993)

     우리나라 해군이 가진 가장 큰 전투함이며 딸랑 3대 밖에 없다.

      이지스 레이더라는 장비가 있어서 해상은 물론, 공중. 육상,잠수함까지 공격및 방어가 가능한 종합 전투함이다

      종합 전투의 지휘도 물론 가능하다.

      웃기는게 함정 건조비용보다 이지스레이더 설치 비용이 훨씬 더 비싸다.

      길이가 160m 이상이고 승조원도 300 이상이다.

      배수 톤수가 8,000~10,000톤이상으로 우리나라에 세대 밖에 없다.

 

 

 

 . 구축함 : 국민들로부터 추앙받는 왕 및 장수(충무공이순신, 광개토대왕, 을지문덕함 등)

   Hull no 9단위이다(971,972,981.....)

     구축함은 원래 어뢰정의 공경을 막는 함정 이라는 뜻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은 어뢰정을 잡은 군함으로 되어 있다.

       대잠..대함..대공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구축함은 충무공 이순신함급과 광개토왕 급으로 나눠지고

       함정의 길이가 130~150m 사이고 배수톤수가 3000~4400톤정도 되며

       승조원은 280명 정도로 보면 된다.

 

 

 

 


∙ 잠수함 : 대한민국의 존경받는 위인(안중근, 장보고, 최무선함 등)

            그냥 물속에서 돌아다니다가 물위에 떠 다니는 모든것을 가라 앉히는 만드는 일을 한다.

               2차 대전때 해군력이 약하던 독일이 생각해낸 전술로 만든것이 U-보트라고 부르던 잠수함전대인데

               히틀러 최고의 성공작이기도 하다.

               당연히 물속 생활이 대부분이니 근무 환경이 열악할것이고...

               흡연자는 잠수함 승조원이 될수없고..

               병들은 승조를 못하여 부사관 이상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 호위함 : 광역시⋅도, 도청소재지(서울, 부산, 충남함 등)

  Hull가 예전에는 8백 단위를 사용하였는데 지금은 구축함과 같이 9백 단위를 쓰지만

  9백 단위 중에서서 960이하의 숫자를 사용한다.(951.952.922...)

     애초에 상선을 호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호위함인데 지금은 군함 호위의 개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연안 해역의 전투에 적합하게 기동성이 높아진형태로 운영된다

      구축함과 초계함의 사이정도 될까?

      호위함인 서울함의 경우 102m 정도의 길이에 배수톤수 1,500톤으로 승조인원 약150명입니다.

 

 

∙ 초계함 : 중⋅소 도시의 명칭(강릉, 광명, 제천함 등)

  Hull no:7백 단위의 숫자를 사용한다(751.771.773....)

 

       말그대로 적의 공격에 대비해서 망을 보는 함정이라는 뜻인데 호위함보다는 작고 고속정 보다는

       큰 전투함의 의미다.

       작은 함정이지만 대잠수함 공격 능력도 가지고 있다.

       초계함들은 2함대 배속이 많고, 함정이 작은 만큼 환경도 열악한 편이다.

      길이가 80~90m 사이고 배수톤수가 1200톤 정도 되며, 승조원은 80~90명 정도다.

      2함대 초계함 근무자들 욕본다.

 

 

 

 

 

 

        소해함 : 주요 읍의 명칭(강진, 강경, 고령함 등)

      Hull no:5백 단위 사용(553,551...)

     전투함의 보디가드라고 부르는 소해정은 기뢰제거가 주임무다.

      각 군항에는 적 군함의 침투를 막기 위해서 기뢰를 설치하여 놓는데 아군의 공격시

      이 기뢰를 제거하는 임무를 하는것이 소해함이다.

      예전에는 MSC라고 부르던 미국에서 만든 목선(나무만으로 만든배)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자체 제작된 함을 사용하고 있다.

     함정의 임무 특성상 흘수가 낮아서 웬만한 항구에는 다 들어갈수가 있다.

     대신 훌스가 낮아서 배멀미가 심하다.

     (흘수란 배가 바다에 있을때 물에 가라 앉아 있는 부분을 이야기한다.)

     또 선체에 강철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작비가 높다.

     즉 작지만 비싼 배라는 이야기다.

 

     길이가 50m 도 안되고 톤수도 500톤 정도밖에 안된다.

     승조원도 50명 정도로 작은 배다.

 

 

 

 

 
∙ 상륙함 : 주요 명산의 봉우리 명칭(고준봉, 성인봉 등)

 Hull no:6백 단위 사용(681...)

 

     LST 라고 부르기도 하며 그냥 화물선이라고 보며 된다..

      전시에는 해병대 인원및 장비를 싣고 다니며 평상시에는 보급품을 운반하기도 하고

      도서 지역에 위문공연단을 데리고 다닌다.

      함정 근무자 침실과 해병대 근무자 침실이 별도로 있다.

      해병대원들은 상륙 작전시 승선 하는데 제발 담배 꽁초좀 그냥 바닥에 버려라.

      구석구석 틈새에 낑가 놓으면 그거 빼 내는 수병들 시껍한다.

      길이 110m 정도에 배수톤수 2,400톤, 승조원이 110여명이다.

      전투함이 아니다보니 소해함과 같이 속도가 느리다.

 

 

 

 

     
∙ 군수지원함 : 주요 호수의 명칭(대청, 천지함 등)

 Hull no:두자리 숫자 사용(57,58...)

      말 그대로 전투함에 기름 무기 생필품등의 물자를 보급하는 지원함이다.

       함정 임무의 특성답게 표준톤수(화물 없을때 무게)와 만재 톤수(화물을 가득 실었을때 무게)가

       3,800톤과 7,800톤으로 차이가 크다.

       함의 양쪽으로 보급 시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에 두척의 함정에 보급 임무를 수행할수 있다.

      이것도 비 전투함이다 보니 속도가 느린데,, 전투함 따라 다닐려면 욕 볼껴..

      내년에 대청함은 좋은 소식도 들리던데..

      길이가 130~140m 정도 되고 승조원이 110~120명 정도 되는것 같다.

 

 

 

. 유도탄 고속함:해군에서 순직한  영웅 이름

 Hull no:7백 단위 초반 사용(711,712...)

     그냥 미사일이 있는 고속정이라고 보면 된다.

       길이가 66m에 승조원이 40명 정도로 고속정 치고는 크지만 속도가 40노트(시속74km)로 빠르다.

       바다에서 40 노트의 속도면 날아간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한가지 배우고 가자..

      시험 나온다 빨간 볼펜으로 밑줄 좌~악 긋고..

      노트라는 것은 배에서 사용하는 속도의 단위로서

     1knot(노트)는 한 시간에 1마일을 간 속도를 이야기 한다.

     즉 노트 자체가 속도의 단위이기 때문에 시속1노트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웃기는게 같은 1마일인데 km로 전환할시 바다와 육지에서 거리가 다르다.

     1해리라고도 부르는 바다에서의 1마일은 1852m다.

     그런데 육지에서의 1마일은 1609m다.

     아마 원으로 계산하고 직선으로 계산한 거리의 차이 아닐까 싶다.

      우야던중 바다에서 40knot는 엄청 빠른 속도다. 

 

 

 

기타로 독도함이 있다.

Hull no:유일하게 4자리 숫자 사용한다.(6111)

독도함은 대형 상륙함으로 보는것이 맞긴 하지만 경항공모함으로 보기도 한다.

길이가 약200m에 함정 승조요원 300며명으로 운용하면서 해병대 700명과 전차를 한번에

이동할수있다.

우리나라 해군에서 가지고 있는 함정 중에서 제일 큰 함정이다.

 

 

 

구조함:항구 도시의 이름(통영, 평택)

Hill no:두자리 숫자 사용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통영함이 있지만 주 임무가 구조 작업이다.

   구조는 인명구조도 있지만 함정의 구조도 포함된다.

   통영함의 경우 길이가 107m에 배수톤수가 3500통 승조인원이 120명으로

   꽤 큰배다.

 

 

 

 

그리고 이름은 없이 번호만 있는 참수리가 있다.

사진에있는 3백 단위의 배는 예전에는 백구라고 불렀던것 같은데 지금은 2백 단위배와 같이

참수리급으로 부른다.

함정이 작기 때문에 함이라고 하지않고 정이라고 부르며, 별도의 육상 생활관이 있습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배가 작다.

 

 

 

 

이밖에 연안 경비정인 YUB

예인선인 YTL

물개..

단정..

첩보선

등의 다름 함정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