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인줄만 알고 있어던 메르스가 결국은 내 일이 되었다.
조금 진정 되는듯하던 메르스가 다시 고개를 치켜들더니 건대병원도 결국 외래 진료 중지다.
검사도 안 되고 ....
검사는 지연 시켜도 되는데, 문제는 약이다.
타모플랙스가 한달분도 안 남았을텐데 걱정이다.
일단은 검사를 연기 시켰다.
7월3일이던 검사를 7월31일로 연기를 했다.
도착하는 대로 혈액 검사를 받고 나면
10:20 유방 초음파
11:00 MRI
11:30 뼈스캔
12:30 복부 CT
시간을 조금 더 당겼으면 좋겠는데 다른 사람들의 검사도 밀리다 보니
어쩔수 없이 잡힌 시간이란다.
결과및 진료는 일주일 후인 8월7일 09시48분이다.
약은 일단 경옥이 에게 한번 더 부탁을 해본다.
처방전은 팩스로 안 되기 때문에 7월10일에 병원으로 직접 방문 하라고 하는데
처방전 하나 때문에 병원 가기는 좀 힘들다.
경옥이 빽을 한번 더 쓰 먹어야 할듯하다.
이놈의 메르스 때문에 군인들 휴가까지 다 밀리고..
환자들도 불편이 예사일이 아니고...
빨리 끝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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