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하혈

지난주 목요일인 99월17일

잠이 잘 안 와서 새벽에 마루에 누워있는데 놀란 김여사가 부른다.

갑자기 하혈을 하였다.

 

꽤많은 양의 하혈이어서 당황스럽다.

일단은 병원에를 가 보라고 하고, 출근을 하여서 인터넷과 카페에서 정보를 찾아봤다

더러 생리를 다시 하는 사람도 있긴 하단다.

여러 사람의 의견이 섞여 있어서 어느것이 맞는지 알수가 없다.

타목시펜으로 생리가 끊어진지 1년이 넘었는데

생리일 가능성은 적지만 나오는 형태가 또  생리의 현상과 비슷하다.

 

그 이후로도 일주일 이상을 계속하여 생리를 하듯이 계속해서

피가 나온다.

조금씩 비칠때도 있고, 일주일만이 어제는 덩어리가 섞여서 나왔다고 한다.

생리가 돌아 오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는 하지만 걱정스러움은 어쩔수가 없다.

 

일주일 뒤인 오늘 (9/24) 삼성병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가 나왔다.

일단 폐경이 된것은 확실하긴 한데

하혈의 원인은 정확하게 모른다.

자궁내막이 두꺼워졌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위험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

한달간 더 지켜 보자고 한단다.

 

한번 고장난 몸은 여기저기 계속해서 신호를 보낸다.

또 갱년기가 다가올 시기와 겹쳐서 더 심하게 올수도 있고...

 

일단은 땅두릅나무 뿌리 물 끓인것을 그만 먹도록 했다.

그것이 이유는 아니겠지만 불면증에 별 도움도 안 되는것 같고

또 효과가 검증되진않은 여러가지를 먹는것도 부담스럽다.

 

빨리 건강해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