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요법에 상황 버섯은 독성이 없어서 아무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김여사에게는 상황버섯이 맞지 않는것 같다.
몇달전에 갑자기 나타난 고혈압 증상으로 애를 먹은적이 있다.
평소에 고혈압이 없었는데 어느날 고혈압이 생겼고,
삼성병원에서 한달간 추적 관찰을 해도 고혈압이 맞다고 나왔다.
그래서 고혈압 약을 처방 받아서 먹었더니
며칠후부터 또 저혈압 정상이 나온다.
200/110 정도의 고혈압이 나오더니
약을 먹고 났더니 심할경우 90/60까지 혈압이 떨어진다.
해서 다시 혈압약을 끊었다.
지나가서 난 생각이지만
고혈압이 생기고 병환이 한테 물어서
그당시 상황버섯 끓인물을 안 먹었었다.
이번에 또 고혈압 증상이 나왔다.
지난번 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160/100 정도의 높은 혈압니다.
이번에도 결국 상황 버섯물이 원인이었다.
이번에도 혈압이 올라가기 전에 상황버섯 끓인물을 마셨었고
그 물 복용을 중단하자 혈압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갔다.
결국
아무리 좋은 약초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반응을 한다는 얘기다.
내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버섯 물이지만
김여사에게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물이 된 것이다.
그렇게 내 몸을 하나 하나 알아 가나보다.
이제 김여사는 상황버섯 물은 안 먹을 것이다.
어떤 약초던 사람에 따라서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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