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목시펜의 부작용이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대표적인 부작용이 불면증인데 요즘은 간 기능 수치 까지 올라간 듯하다.
원래 잠을 깊게 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몇 년째 계속되는 불면증도 그렇고
얼마 전에는 간 수치도 높아졌단다.
간 수치가 높아지는 현상도 계속 나타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순간순간 높아지곤 한다.
이번에도 순간적으로 높아져서 한 달분 약을 타 왔는데
곧 좋아질 것이라 애써 위로해 본다.
아직도 2년은 더 먹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곤 하는데 김여사는 좀 심한 편이다.
어떤 이들은 5년을 먹고, 추가로 5년을 더 먹어도 큰 부작용이 없다는데
김여사는 처음부터 고생이 많다.
예민한 성격 탓도 있을 것 같다.
어떤 이들은 5년을 다 못 먹는 사람도 있으니...
먹고 싶어도 못 먹는 사람에 비하면 이 또한 행복이니
겪어야 할 고통이다.
후딱 2년이 더 흘러가서 약을 끊었으면 좋겠다.
올해 들어서는 컨디션이 그런대로 괜찮다.
먹는 것도 잘 먹는 편이고
육체적인 컨디션도 좀 좋아지는 듯하다.
계속 이대로만 유지되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