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간
얼마나 내가 가슴 졸였는지 모르지?
얼마나 내가 절실하게 기원했는지 모르지?
당신을 참 좋아했던
저 세상 가신 내 부모님께
정말 간절하게 빌었고.
얼굴 한번 뵌 적 없이 가신
장인 장모님께
밤마다 빌었다.
더이상 건들지 마라고
믿지도 않는 신을 욕했고
조상님들도 협박했다.
오늘 저녁 회식이
내가 좋아하는이의 송별회가 아니면
지금 당장 꽃다발 하나 사서
당신께 갔을 거다.
고맙다 김여사.
이제 정말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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