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여사 이야기

5년 정기검사

by 머구리1 2019. 4. 12.

여건상 블로그에 글 쓰기가 쉽지 않다 보니 오랜만에 글을 쓴다.

지난 1월 정기 검진시 간 기능이 떨어져서 타목시펜 목용을 일단은 중단을 했다.

2달간 중단을 한 후 3/22 검진을 하고, 3/29에 결과가 나왔다.

 

검사결과

간 기능이 좀 좋아졌으니 타목시펜을 마저 복용을 하잔다.

3달을 더 해서 7월 말까지 타목시펜을 먹고, 8월에 마지막 검사를 해 보자고 한다.

그만 먹었으면 했는데 의사는 어쩌면 5년을 더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단다.

혈액검사 결과 여성 호르몬 수치가 폐경전 여성과 비슷하게 나온단다.

이미 난소와 자궁적출을 했다고 하니 의사도 의아해한다.

난소와 자궁적출을 했다면 여성호르몬이 중단되어야 하는데 혈액검사 결과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결국

혈액검사 수치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 창원 삼성병원에 가서 난소를 확실하게 적출했는지 확인해 보란다.

지난번 삼성병원에서 수술 시 의사가 한 말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힘들어하는 김여사에게 "좋게 생각하면 난소암이나 자궁암에 대한 걱정은 없어졌다"라고...

서울에서의 피검사가 잘못되었기를 바라본다.

 

저 지겨운 타목시펜을 다시 5년간 더 먹는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다.

물론 지금의 약보다 낮은 단계라고는 하지만 약이란 게 부작용 없는 것은 없을 터인데

뭐 좋다고 5년을 더 먹을까...

 

이제 5년이 지났으니 더 이상 아픔 없이 지냈으면 좋겠다.

'김여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장검사  (0) 2019.08.19
마지막 한 알  (0) 2019.08.09
만4년차 정기 검사  (0) 2018.08.21
4년차 검사  (0) 2018.08.07
김여사에게  (0) 20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