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검진 시 대장에서 용종이 있어서 제거 수술을 한 지 1년이 넘어
8/16 정기검진을 하였다.
종합건진시 1.8cm라고 했던 용종이 제거 수술 당시 3.5cm라고 해서
크게 맘 졸이게 했는데 다행이 암은 아니었다.
대장용종의 경우 2cm 이하는 암의 확률이 아주 낮지만
2cm가 넘어가면 암일 확율이 50% 이상이라고 한다.
김여사처럼 암 전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더 높아진다.
조직검사가 나오는 2주일정도를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조상이 돌봐서인지 다행히 암은 아니었다.
수술 후 3개월쯤 내시경 검사를 했고
1년이 지난 지난주 금요일 다시 정기 검사를 했다.
이번 주에 결과 진료를 한다는데 조직검사를 하지 않은 것을 봐서는 괜찮은 것 같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결과를 당일에 이야기해 주면 될 텐데 다시 오게 한다.
병원들이 항상 환자보다는 의사들 위주이다 보니
환자들의 불편은 항상 남의 이야기가 된다.
그래도 이상 없음에 감사!
내일은 서울병원에 5년 차 마지막 정기검사가 있다.